세계일보

검색

이승우 물병 논란 본 선배들의 반응 "뛰고 싶은 마음에 그런 것 같아"

입력 : 2019-01-17 13:48:31 수정 : 2019-01-17 13:48:3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승우의 물병 걷어차기 논란에 선배들은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벤투호의 막내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FC·사진)의 물병 논란에 선배들이 반응을 내놨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이날 뛸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승우는 물병을 차버렸다. 또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나온 이승우는 취재진의 인터뷰에 "죄송합니다"라며 거절 의사를 내비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한국이 승리한 뒤 파울루 벤투 감독과 이승우가 악수하고 있다

믹스트존에서 기성용은 "이승우가 물병을 차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선수로서는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물론 잘한 행동은 아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된다. 잘 타이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토너먼트가 끝날 때까지 여기 있는 선수들은 모두 필요한 존재"라며 "잘 얘기해서 문제가 없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도 "이승우가 물병을 찰 때 옆에 있었다"라며 "뛰고 싶은 마음에 축구 열정이 커서 그런 모습이 나온 것 같다. 기회가 온다면 충분히 자기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승우는 워낙 잘 알아서 하는 선수"라며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아부다비=연합뉴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