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병사 일과후 휴대전화 사용… 4월부터 전 부대로 확대

입력 : 2019-01-17 06:00:00 수정 : 2019-01-17 10:25:0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오는 4월부터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대상이 전 부대로 확대된다. 이르면 7월부터 모든 병사들이 일과 후 자기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6일 “현재 일부 부대에서 시범운영 중인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오는 4월부터 육·해·공군·해병대 모든 부대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3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친 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7월부터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군 복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일부 병사를 대상으로 평일 일과 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점차 대상을 늘려왔다. 병사의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휴대전화는 보안 취약구역을 제외한 전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촬영과 녹음기능은 통제한다.

일부 부대에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병사 일과 후 외출’ 다음 달부터 모든 부대로 확대된다. 외출시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4시간으로 군사대비 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단결 활동, 면회, 자기개발 및 개인용무(병원진료 등) 등의 목적으로 외출할 수 있다. 외출 허용횟수는 포상개념의 부대 단위 단결 활동을 제외한 개인적 용무를 위한 외출은 월 2회 이내로 한다. 휴가자를 포함해 부대 병력의 35% 범위 이내에서 외출이 허용된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청아 '시선 사로잡는 시스루 패션'
  • 이청아 '시선 사로잡는 시스루 패션'
  • 김남주 '섹시하게'
  • 오마이걸 효정 '반가운 손 인사'
  • 손예진 '따뜻한 엄마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