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손흥민 선발 출전 … 한국, 중국전 선발 명단 공개

'캡틴' 손흥민(사진·토트넘)이 중국전에 선발 출전한다.

한국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9 아시안컵 C조 마지막 조별 경기를 치른다. 무조건 승리해야 조 1위로 16강에 갈 수 있다.

이번 중국전은 대한민국의 조 1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2일 키르기스스탄 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야 남은 경기를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다.

이에 중국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많은 전문가들은 누적된 피로와 현지 적응을 위해 손흥민의 중국전 출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손흥민 카드를 꺼냈고 중국전에 선발 명단도 공개됐다.

최전방은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나선다. 2선에는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을 비롯해 이청용(보훔) 황희찬(함부르크)이 공격을 이끈다. 

더블볼란치(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황인범(대전), 정우영(알사드)이 선발 출전한다.

포백은 김진수(전북)-김영권(광저우 헝다)-김민재(전북)-김문환(부산)이 나선다. 골대는 이번 대회 주전으로 낙점을 받은 김승규(빗셀고베)가 지킨다. 

한편, 한국-중국전은 JTBC와 JTBC3 FOX Sports를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두바이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