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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난 손혜원 "모두 와라, 인터뷰 다 응하겠다…다만"

입력 : 2019-01-16 11:18:29 수정 : 2019-01-16 11: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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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전남 목포의 부동산을 사들여 이득을 취한 것 아니냐'는 투기의혹을 받자 "모든 인터뷰에 응하겠다"며 자신의 방문을 활짝 열어 제쳤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한 뒤 "제 페이스북에서 기초적인 지식을 숙지하고 인터뷰 요청하길 바란다"라는 단서를 달았다.

그러면서 "sbs 보도 요지를 정리하면 ① (국회 상임위원회) 문체부 간사로서 문화재청의 계획을 미리 알아내어 해당 지역에 투기했다 ② 투기에 가족과 친지들을 끌어들여 혜택을 보게했다"라며 이에 대해 해명할 모든 준비를 마쳤음을 알렸다.

SBS는 전날 뉴스에서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손 의원이 목포에 자신의 조카, 보좌관,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 명의로 9채의 부동산을 집중 매입한 사실을 알리면서 구입 시점이 묘하다고 보도했다.

SBS는 "손 의원측이 부동산을 매입한 뒤 일대가 문화재 보존지구로 지정돼 국가 예산으로 리모델링이 가능하고 부동산 가격도 4배 가량 껑충 뛰는 등 이득을 취한 의심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이 해당지역을 문화재 지구로 지정할 것을 문체부에 요구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후 손 의원을 향해 부동산 투기를 위해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했다는 비난이 빗발쳤다.

이에 손 의원은 전날 밤부터 페이스북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가짜뉴스'라며 △ 구입한 지역이 문화재 지구로 지정되지 않았다 △ 박물관 건립을 위해 매입한 것일 뿐이다 △ 오래전부터 구입의사를 알리고 주변에 권유했지만 듣지 않아 조카 등이 나선 것 △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지 않았으며 △ 박물관도 공익을 위해 기부할 의사가 있다고 적극 반박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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