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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아나운서의 'SKY캐슬' 시청 소감

입력 : 2019-01-16 11:17:39 수정 : 2019-01-16 1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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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사진) 아나운서가 드라마 'SKY캐슬' 시청 소감을 전했다.

임현주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로 아침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레 드라마와 멀어졌다. 저녁 일찍 잠들고 새벽에 일어나야 했으니까. 그러니 이게 얼마 만의 드라마 정주행인가. 스카이캐슬"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랜만에 학창 시절을 떠올려 봤다. 지방의 일반고. 스머프 같다고 놀림 받았던 촌스러웠던 교복(지금은 교복이 바뀌었다고 들었다). 열정적인 선생님들. 학교를 믿고 맡기는 학부모들. 학교에서 전교생들을 늦게까지 자율적이지 않은 자율학습을 시켰기 때문에 과도한 사교육이 들어설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임현주는 "서울에 올라와 대치동 학원가를 저녁 늦게 지날 때면 내가 얼마나 무사하게 학창시절을 보냈는지 실감하곤 했다. 이런 타이트한 경쟁과 분위기였다면 하고 싶던 공부도 하기 싫어져 비뚤어졌을지도 모른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드라마의 영향 때문인지 입시 코디네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게 정말 큰 도움이 될까 회의적이면서도 이런 생각이 내가 수험생이던 시절에나 가능했던 이야기 일 수도 있겠다 싶다. 스카이캐슬의 아빠들이 모두 '나 때는 더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 잘하기만 했어' 라고 외치고 있으니까. 그저 생각한다. 일찍 태어나길 다행이야"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그는 1985년 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 KNN(부산경남방송) 아나운서가 됐다. 이후 2011년 KBS 광주방송 아나운서, JTBC 아나운서를 거쳐 2013년 MBC 공채로 입사했다.

최은숙 온라인 뉴스 기자 hhpp35@segye.com
사진=임현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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