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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가 꿈이었던 신유용이 유도 그만둔 사연 "성폭행 소문 퍼질 것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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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14 21:19:56      수정 : 2019-01-14 21:19:56

 


고교 시절 코치로부터 20여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 유도 선수 신유용(24·사진)씨가 어쩔 수 없이 은퇴한 사연을 털어놨다.

신씨는 14일 서울 관악구의 한 카페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자신을 공개하고 은퇴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주변엔 2012년 전국체전에서 무릎을 다쳐 유도계를 떠났다고 알려져 있다”며 “사실 당시 재활훈련을 했고, 얼마든지 복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성폭행 사건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많이 수치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소문이 퍼질 것이라 생각했다”며 ”부상을 핑계로 고교 3학년 때 운동을 접었다”고 밝혔다.

신씨는 앞서 전북 고창 소재 영선고 1학년 때부터 A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이 코치는 2014년 2월 고교를 졸업한 신씨에게 2015년까지 연락했다는 게 신씨의 설명이다.

신씨는 이후 공부를 해 다른 진로를 택했고, 지금은 모 대학에 재학 중이다.

그는 “국가대표로 뽑혀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나가는 게 꿈이었다”며 “성폭행 사실을 알리면 내 유도 인생이 끝나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선수 시절 성폭행을 폭로하지 못했던 사연도 토로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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