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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 소니오픈 공동 10위

입력 : 2019-01-14 21:10:35 수정 : 2019-01-14 21: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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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임성재 공동 16위 그쳐 / 美 맷 쿠처 우승… 시즌 2승째
‘1라운드에서 타수만 줄였더라면…’

강성훈(31·CJ대한통운·사진)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타수를 줄이는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시즌 톱 10 진입에서 성공했다.

강성훈은 14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소니오픈(총상금 64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만 6타를 줄인 강성훈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선두에게 8타 뒤진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강성훈은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매서운 샷감이 살아났다. 2라운드에서 3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를 더 줄였다. 결과적으로 1라운드가 매우 아쉬웠다.

강성훈은 이날 6번 홀(파4)에서 4 남짓 버디 퍼트를 떨궜고 전반 나머지 홀에선 파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16번 홀(파4) 그린 밖에서 시도한 7가량 버디 퍼트가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또 17번 홀(파3)에서도 완벽한 티샷으로 버디를 기록했고 18번 홀(파5)에선 이글 샷까지 뽑아냈다.

한편 시즌 두 번째 톱 10을 노리던 루키 임성재(21)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양용은(47)은 이날 4언더파를 치며 선전해 공동 3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맷 쿠처(41·미국)는 최종합계 22언더파 258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11월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에 이어 이번 시즌 벌써 2승째이며 투어 통산 우승은 9승으로 늘었다.

최현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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