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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에 손흥민 카드 쓰면 절대 안돼…박문성·한준희의 출전 반대 이유

입력 : 2019-01-14 17:30:12 수정 : 2019-01-14 17: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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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은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티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대한민국과 중국 경기에서 손흥민(사진)을 출전시키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했다.

14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박문성·한준희 위원이 출연해 최근 열리고 있는 아시안컵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두 위원은 오는 중국전에서 손흥민의 출전을 바라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한 위원은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도 뛰었는데 비행기 타고 날아와 그 다음날 중국전에 나가면 너무 강행군의 일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위라는 명분으로 손흥민 선수를 너무 무리하게 3차전에 밀어붙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은 한 위원보다 완강히 손흥민이 출전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손흥민 선수와 관련해서는 분명하다. 뛰게하면 안된다"라고 단언했다.

박 위원은 손흥민의 출전을 막는 이유를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첫번째로 "지금 손흥민 선수가 한 달 동안 현재 아홉 경기를 3일 간격으로 뛰었다. 그런데 시차, 기온, 환경까지 다른 상황에서 바로 뛰게한다? 이것은 선수에게 굉장히 무리 가는 일이다"라며 한 위원과 같이 손흥민의 몸 상태를 우려해서 반대했다.

두번째로 "나머지 선수들은 무엇인가. '손흥민 선수 없으면 우리 팀 망하나?' 이런 잘못된 메시지를 주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16강은 확정됐기 때문에 손흥민은 일단 적응하게 두고 다른 대안을 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두바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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