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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百 인천터미널점 방문…현장경영 재시동

입력 : 2019-01-14 03:00:00 수정 : 2019-01-13 15: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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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이 경영복귀 후 현장경영에 본격 나섰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신규 오픈한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서 1시간 반 가량 백화점과 마트를 돌아봤다. 신 회장이 주말에 전격 사업장 점검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 경영에 복귀한 이래 처음이다.

이날 신 회장은 현장 방문에는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와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 등의 설명을 듣고 신규 오픈을 앞두고 바빴던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신 회장은 식품관 리뉴얼 등 매장개편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현장직원들에게 "고객들을 위한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쇼핑환경을 구현하는데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또 고객들이 붐비는 이벤트 매장인 '롯데 온리' 브랜드 매장과 편집매장, 지하철 연결입구 등 여러 곳을 두루 둘러봤다. 

무엇보다 이곳 롯데마트는 차세대 스마트 기술이 대거 적용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스토어로 꾸며져 '전자가격표시기(매장 내 모든 진열 상품은 종이 가격표 대신 QR코드로 표시하는 방식)'와 '지능형 쇼케이스' 등 현장 상황도 점검했다.

인천터미널점은 운영주체가 신세계백화점에서 롯데백화점으로 바꿔 지난 4일 새로 오픈했다. 지하 2층부터 6층까지 부지면적 2만9223㎡, 연면적 13만6955㎡, 영업면적 5만1867㎡에 달하고 주차대수가 1600대 규모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오프라인 점포 확장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 인수한 점포인 데다가, 향후 사업이 확장될 곳이라 신 회장이 관심을 두고 살펴왔다”고 말했다. 

롯데는 터미널 근처 농산물도매시장 부지 등에서 복합쇼핑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롯데백화점·마트·복합쇼핑몰 등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롯데타운’ 조성에 힘을 준 행보로 풀이된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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