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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창피하다, 전원 사퇴하라"…'여성 접대부 논란' 예천군의회에 주민들 분노 [사진in세상]

입력 : 2019-01-13 13:00:00 수정 : 2019-01-12 18: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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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북 예천군의회 청사 앞에는 '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해외연수 중 '가이드 폭행 및 여성접대부 요구' 논란을 빚고 있는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주민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예천군농민회(회장 최한열) 회원 10여 명은 예천군의회를 방문해 '군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은 소속의원 7명 전원 제명하고, 사법당국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벌에 처할 것 등을 주문했다.

 

 

 


예천군의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및 각종 포털에도 예천군 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댓글과 분노의 글로 도배되고 있다. 가이드 폭행 당사자인 박종철 의원은 이 같은 비난 여론이 갈수록 거세짐에 따라 최근 지인들과 접촉을 갖고 의원직 사퇴 문제를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군의원 9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5명은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7박10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박 의원은 연수 나흘째인 지난달 23일 오후 6시쯤(현지 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 얼굴을 때려 전치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권도식 의원은 해외연수 도중 가이드에게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사고 있다.

예천=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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