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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감소 본격화?… 올 들어 2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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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11 15:08:31      수정 : 2019-01-11 15:08:31
반도체 수출 감소세가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30%가량 급감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27억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7.5% 감소했다. 조업일수(7.5일)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6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5% 줄었다.

수출은 최근 들어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수출은 6055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들어 수출 추이가 움츠러들었다. 특히 수출을 견인해온 반도체가 지난해 12월 27개월 만에 감소(-8.3%)로 돌아서면서 전체 수출 감소세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

이달 1∼10일 수출 감소세도 반도체가 부진한 영향이 컸다. 1∼10일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2%나 줄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은 가격 하락 등 원인으로 주춤하는 모습”이라며 “최근 2년 넘게 지속한 높은 증가율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도 반도체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투자와 고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니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보고 예의 주시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석유제품(-26.5%), 선박(-29.7%)도 수출이 줄었다. 반면 승용차(127.7%), 무선통신기기(23.5%), 자동차 부품(20.2%)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36.6%), EU(유럽연합·19.6%), 캐나다(99.5%) 등은 늘었고 중국(-15.1%), 베트남(-5.5%), 일본(-1.0%) 등은 줄었다. 1∼10일 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69.7%) 등이 줄면서 6.8% 줄어든 145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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