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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SNS서 "양예원 악플러들 처벌 받아야, 눈물짓는 모습에 가슴 아파"

입력 : 2019-01-09 23:51:50 수정 : 2019-01-10 00: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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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유튜버 양예원 씨가 악플러들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그에게 온갖 모욕과 욕설을 쏟은 이들은 그에 맞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지지했다.

신 위원장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예원 사진 유포’ 40대 징역 2년 6개월…법원 '진술 신빙성 있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글을 게재했다.


신 위원장(사진)은 "몇 년을, 어쩌면 평생을 싸워야할지도 모른다며 눈물짓는 그녀의 모습에 가슴 아프다"면서 양씨를 비난한 악플러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는 강제추행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 촬영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최모(46)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을 선고했다.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인 최씨는 2015년 7월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양씨의 신체가 드러난 사진을 촬영하고 이듬해 6월 사진 115장을 지인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에겐 2016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13차례에 걸쳐 모델들의 동의 없이 노출 사진을 배포하고, 모델 A씨와 양씨를 추행한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며 일부러 최 씨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만한 동기가 없다”면서 양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


양씨(사진)는 이날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참을 수 없고 너무나도 괴롭게 했던 그 사람들을 용서할 생각이 하나도 없다”며 “피고인 측이 계속 부인했던 강제추행을 재판부가 인정해줬다는 것만으로 많은 위로가 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악플러들을 법적 조치할 것이고, 다시는 안 물러서겠다”이라며 “인생을 다 바쳐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신지예 트위터, 뉴시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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