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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동생 신동빈 회장에 ‘화해’ 편지

입력 : 2019-01-08 21:50:31 수정 : 2019-01-08 21: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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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차례 걸쳐 전달 확인 / 롯데측 “주목 끌려는것” 일축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지난해 신동빈(사진) 롯데회장에게 화해를 제안하는 편지를 수차례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은 8일 “신 전 부회장이 지난해 4월쯤 구속 중이던 신동빈 회장을 예고 없이 찾아가 편지를 전달하려 했다”면서 “갑자기 찾아온 만큼 만나지는 못하고 대리인에게만 전달됐는데 이후에도 몇 차례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최근 복수의 언론들을 통해 이 편지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는 신동빈 회장의 안부와 함께 형제가 경영권 분쟁을 멈추고 일본 롯데홀딩스가 한국 롯데그룹을 지배하는 구조를 해소하도록 하자는 것이 골자다. 일본롯데 경영을 자신이 맡고 한국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맡도록 경영권을 나누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롯데그룹은 “한일 롯데에서 퇴출당한 신 전 부회장이 뒤늦게 일부 언론에 화해 편지를 공개하며 또다시 노이즈를 일으키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신 전 부회장의 주장을 보면 개인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회사와 상법 절차에 따라 움직이는 회사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아쉽다”고 전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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