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뉴시스 |
그는 사람들이 유 이사장을 대선 후보군으로 바라보고 싶은 염원이 담겨있는 건 아니겠냐는 진행자의 말엔 “아직은 꼭 대선 후보 문제는 조금 아닌 것 같다”며 “저는 오히려 홍준표 전 대표가 나타나서 갑자기 유튜브를 점령했다, 그렇게 보도가 되니까 뭔가 우리 쪽 대표 선수의 등장을 갈망하던 분들이 홍준표 전 대표를 꺾을 수 있는 대표 선수의 등장에 더 환호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 선수가 다음에 대통령으로 출마할 거냐 여부도 관심사지만 꼭 그것 때문에 더 들어온 건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뉴시스 |
그는 또 국회 운영위 출석 이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잠재적 대선 후보군으로 거론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진행자의 말엔 “조 수석은 원래 인기가 좋았다”면서 “그날 등장해서 과거에 좋아했던 많은 분들이 다시 유심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여당 입장에서는 조 수석의 운영위 등판이) 결과적으로는 저희에게 도움이 됐다”면서 “지금 조국 수석의 등장, 임종석 비서실장의 당으로의 귀환, 대표 논객 유시민 선배의 등장, 이런 것들이 저희로 보면 좀 뭔가 이렇게 지난 10월, 11월, 12월 좀 밀리는 느낌이었던 여권으로 보면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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