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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블랙리스트’ 전병성 “사퇴 압박 없었다”

“내가 먼저 후임자 물색 제의” 밝혀 / 피해자 주장 前 임원 발언과 배치 / 이진화 前 상임감사도 “사퇴 압력” / 김태우 “진실 밝혀지고 있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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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06 19:08:55      수정 : 2019-01-06 23:02:54
정치권에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됐던 전병성(사진) 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언론을 통해 “사퇴 압박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현 정부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라고 주장한 환경부 산하 기관 전직 임원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전 전 이사장은 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7년 국정감사가 끝나면 사퇴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스스로 갖고 있었는데 공교롭게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왔길래 ‘사퇴할 테니 후임자를 물색하는 게 좋겠다’고 먼저 말했다”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1월 환경부가 ‘문재인 캠프’ 낙하산 인사를 위해 산하 기관장·임원 20여명에 대한 사퇴 동향 문건을 작성하고 사표를 강요했다며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 5명을 최근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문건에 ‘사표 제출 예정’으로 분류된 전 전 이사장은 임기가 올 7월까지였지만 지난해 사표를 냈다. 검찰은 지난 4일 전 전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전 전 이사장은 “(블랙리스트) 문건이 있었는지 몰랐으며 공공기관장이라는 게 정부가 바뀌면 교체되는 것이 관례”라며 “압박을 받고 강요당해 사퇴한 것이 아니었고 검찰 조사에서도 그렇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진화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도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가 불교 관련 활동을 한 것을 알았던 박천규 환경부 차관(당시 환경부 자연보전국 국장)이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조계종 관계자에게 찾아가 내가 사퇴하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폭로한 김태우 수사관(전 특별감찰반 파견)은 2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며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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