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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노동자 또 작업중 사망사고

자동문 설치 작업 중 문틀에 끼여 / 유족 “구출까지 45분이나 걸려” / 태안화력 사고 1달 만에 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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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06 19:17:35      수정 : 2019-01-06 20:38:05
산업현장에서 20대 노동자 사망사고가 또 발생했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비정규직 직원이 사망한 지 1개월도 안 돼 경기도 화성의 한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20대 청년 노동자가 또다시 끼임 사고로 숨졌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15분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자동문 설치 작업을 하던 A씨(27)가 5m 높이의 철판 문틀에 목과 가슴 부위가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자동문 설치 전문업체 소속 정규직인 A씨는 소방대원 출동 시까지 목과 가슴 부위가 철판 문틀에 끼인 채로 40분 넘게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와 2인1조로 함께 현장에 있던 동료는 아래에서 자동문 전기배선을 살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족은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고 직후 리프트가 내려가지 않아 끼인 몸을 빼내기까지 45분이 걸리는 등 시간 지체로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에 이른 게 아닌가 한다”고 주장했다. A씨 가족은 또 A씨가 입사한 지 약 7개월 된 초년생이며 당초 해당 업체에 연구직으로 입사했으나 생산라인에 배치돼 현장에 다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A씨 관련 채용공고와 직무교육 내용 등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는데, A씨가 연구직으로 입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한 뒤 “고소 작업대의 경우는 보통 지역 렌털업체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과실 여부는 CC(폐쇄회로)TV 등을 보고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작업대가 갑자기 위로 올라갔다는 직원들의 말에 따라 A씨의 사망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화성=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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