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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아, 어디쯤 오고 있니! [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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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04 19:50:24 수정 : 2019-01-04 1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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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겨울의 한가운데 서 있다. 진행형이다. 영하 10도는 예사로 내려간다.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마당에 자리 잡은 오촌댁 대문에는 ‘입춘대길 건양다경’ 입춘첩이 떡하니 붙어있다. 봄이 와 크고 좋은 기운들로 넘쳐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황금 돼지해 첫 절기로 입춘이 온다. 2월 4일이다. 아직 멀었다. 입춘에 장독 오줌독 깨진다는 속담도 있다. 그래도 입춘날을 기다리고 더위를 고대한다. 대문을 들어서는 선남선녀의 한복이 꽤 가벼워 보인다. 조선 후기 중산층 가옥 형태를 잘 보여주는 오촌댁은 경북 영덕군 영해면 원구리에 있던 것을 남병혁씨로부터 기증받아 옮긴 것이다.

허정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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