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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롱보디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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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04 03:00:00 수정 : 2019-01-03 14: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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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에서 몸집을 키운 롱보디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을 3일 출시했다.

이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데크를 크게 늘려 적재능력과 활용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쌍용차 측은 차명인 ‘칸’에 대해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역을 통치했던 몽골제국의 군주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한계 없는 새로운 레저 생활을 선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1262L(VDA 기준) 데크를 확보해 기존 모델 대비 75% 늘어난 최대 700㎏ 중량까지 적재 가능하다.

e-XDi220 LET 엔진은 확대된 적재능력을 뒷받침하도록 개선됐다. 아이신(AISIN AW) 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2.8㎏·m의 성능을 발휘한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세부 모델인 파이오니어에는 적재 한계를 확대한 파워 리프 서스펜션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됐다. 프로페셔널 모델에는 기존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세부 모델별로 △파이오니어X △파이오니어S △프로페셔널X △프로페셔널S 이다.

이날 쌍용차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추가로 장착한 렉스턴 스포츠 2019년형 모델도 선보였다. 2019 렉스턴 스포츠는 2019 G4 렉스턴에 적용된 디자인의 변속기 레버를 함께 쓰고 언더커버를 추가해 공력성능과 정숙성을 강화했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를 새로 탑재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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