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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화재 의인' 박재홍 文대통령과 새해 남산 오르고 떡국 먹어

입력 : 2019-01-02 18:08:13 수정 : 2019-01-02 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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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재홍(사진 왼쪽), 문재인 대통령(" 오른쪽). 사진=박재홍 SNS

지난해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해낸 배우 박재홍(사진)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의 산행에 함께해 화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새해 첫 일정으로 지난해 화재나 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고 인명구조에 앞장 선 ‘2018년을 빛낸 의인’ 들과 함께 해돋이 산행에 나섰다. 

이날 참석한 의인들은 총 6명으로 박재홍을 비롯해 유동운·박종훈·안상균 씨와 민세은·황현희 양이 함께 했다.  이들은 산을 등반하고 청와대 관저로 돌아와 떡국 조찬을 함께했다.

박재홍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출발.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5월24일 박재홍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표창장(사진 왼쪽), 박재홍. 사진=박재홍 SNS

박재홍은 지난해 5월 19일 오후 2시 55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 현장에서 대학생을 구조한 바 있다.  

박재홍은 당시 "불이야" 소리를 듣고 두 명의 시민과 함께 사고 현장 주변에서 쇠막대를 구해 현관문을 뜯고 불이 난 방으로 가 의식을 잃은 손모 씨를 안고 빠져나와 출동한 소방관에게 인계했다.

이에 시민을 구하고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한 공으로 서울관악소방서에서 초기진화 유공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박재홍은 2009년 영화 ‘해운대'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조선명탐정2’, '스파이','수상한그녀'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개봉 예정인 이병헌 감독의 영화 ‘극한직업’에 참여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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