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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 "5G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4차 산업혁명 주역이 되자"

입력 : 2019-01-02 11:30:17 수정 : 2019-01-02 11: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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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황창규 회장이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2019년 5G 기반 플랫폼기업으로 완전한 변화를 이루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현동 화재사고를 조기에 복구한 것처럼 KT가 국민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KT는 2일 오전 황 회장이 그룹 임직원 6만여명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며 KT 및 그룹사 임직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거둔 성과를 격려하고, 2019년 1등 5G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지를 같이 담았다고 이날 설명했다.

 

KT 황창규 회장이 2019년 KT그룹 신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T 제공


황 회장은 2018년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5G를 선보인 것과 소비자들의 5G 인식도(TOM)에서 KT가 1위를 차지한 것을 치하했다. 국내 AI기기 중 가장 많은 130만 가입자를 확보한 기가지니를 비롯해 무선 및 기업사업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이집트 기가 와이어 수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에서 KT 스마트에너지 사례연구,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등 해외 무대에서 KT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는 5G 기반 플랫폼기업으로 완전한 변화를 이루고, KT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서 그동안의 도전이 완성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황 회장은 이를 위해 △5G에서 ‘압도적인 1등’을 달성하자 △‘글로벌 1등 플랫폼 사업자’로서 본격적으로 성장하자 △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도 5G에 맞게 한 단계 더 발전시키자는 세 가지 당부를 건넸다.

황 회장은 5G 시대에는 산업간 연결과 융합이 가속화되는 만큼 다른 기업 및 기관과 협업(Collaboration)이 중요하다면서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5G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속도’가 중요한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빠른 시행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은 출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핸드크림 세트와 마스크팩 등을 새해 응원선물로 전달한 뒤 신년행사에 참여했다.

황 회장은 “1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국민기업 KT에게 5G 시대를 맞아 국민들의 통신생활뿐 아니라 산업과 생활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이 새롭게 주어졌다”며 “KT는 2019년 통신 사업자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플랫폼 사업자로 탈바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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