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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맹비난한 전희경, 과거 표창원에게도 막말 "확 패버릴까?"

입력 : 2018-12-31 19:49:54 수정 : 2018-12-31 21: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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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사진 오른쪽) 자유한국당 의원이 31일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을 맹비난해 이목을 끈 가운데 일각에서는 전 의원이 과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막말을 한 일화도 회자되고 있다.

이 일화의 발단은 전 의원이 2016년 9월21일 대정부 질문 도중 보좌관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은 데서 비롯됐다.
 
보좌관이 보낸 내용은 표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글로 알려졌다.

이에 전 의원은 보좌관에게 "이런 말 같지도 않은 트윗(SNS) 왜 보내느냐" "옆자리(표창원)니까 확 패버리라고?" "지금 주 차뿌까?(확 차버릴까?)” 등의 막말을 주고 받았는데, 이런 내용을 담은 휴대전화 화면이 사진 기자에 찍혀 공개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표 의원은 트위터(위)에 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전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조 수석을 가리켜 “요즘 인기 있는 예능에 '전참시'(전지적참견시점)라고 있다”며 “전대협, 참여연대로 구성된 시대착오적 좌파정권(전참시정권)의 척수”라고 비난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인사 낙마자들을 보면 참여연대, 민변 출신으로 조국 수석과 다 인연이 있다"며 "조 수석은 서울대 법대 출신, 참여연대 출신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 전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분이 무능한 분이 아니라 전지전능한 분이라 생각했다"고도 했다.

전 의원은 아울러 조 수석의 지휘를 받는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민간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전 감찰반원인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폭로한 데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전 의원은 "(의혹) 내용을 부인하지 못하니 서울 법대 교수 시절 인권에 대해 절절하게 얘기하던 조 수석은 '김태우 수사관은 개인적 일탈을 한 비위혐의자이며 그 사람 말은 신빙성이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YTN 캡처, 표창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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