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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김경두 일가 컬링계 떠난다더니…

딸·사위·아들 여전히 경북팀에 / 12월까지 월급 꼬박꼬박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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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2-26 19:42:25      수정 : 2018-12-26 19:42:25
갑질 논란으로 컬링계 사퇴 의사를 밝혔던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가족들이 여전히 경북컬링팀 소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경북체육회에 따르면 김씨 일가 가운데 현재까지 체육회 산하 컬링팀 소속은 딸 김민정, 사위 장반석, 아들 김민찬씨 등 3명이다.
김경두 前 부회장 (왼쪽), 김민정 감독

김민정씨는 컬링팀 코치이고 장반석씨는 트레이너, 김민찬씨는 선수로 등록돼 있다. 이들은 김 전 부회장의 입장 표명 이후에도 현재까지 경북체육회에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경북체육회는 지난 24일 이들 3명에게 12월분 월급을 지급했다.

의성컬링훈련원장인 김 전 부회장은 지난 6월 대한컬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2018 평창 겨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킴’은 지난달 6일 김 전 부회장 일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경북체육회 관계자는 “이들 3명은 김 전 부회장의 입장 표명 이후 현재까지 구체적 행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사직 의사는 밝혔다”며 “조만간 사직서 제출 등 적절한 조치를 해 달라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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