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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故 김사복씨 5·18 구묘역 묻힌다

입력 : 2018-12-24 20:55:43 수정 : 2018-12-24 21: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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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잠들어있는 유해 / 故 힌츠페터 기념정원 이장키로
지난 10일부터 옛 상무대 영창 부지인 광주 서구 5·18 자유공원에서 열리는 ‘5·18 영창 특별전-스물세 개의 방 이야기’ 전시회에서 김사복씨(붉은 원 오른쪽)가 위르겐 힌츠페터와 함께 1975년 10월 경기 포천에서 의문사한 장준하 선생의 추락사 현장에서 찍힌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존 인물인 고(故) 김사복씨의 유해가 광주 북구 5·18 구묘역에 있는 독일 언론인 고(故) 힌츠페터 기념정원에 안장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와 5월 단체 등 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5·18 구묘역 안장 TF팀’은 최근 심의를 통해 김씨의 유해를 구묘역에 안장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현재 경기도 양주시 한 성당 묘지에 묻힌 김씨의 유해는 화장된 뒤 구묘역 힌츠페터 기념정원으로 옮겨질 계획이다. 김씨는 간암에 걸려 5·18이 일어난 지 4년6개월 만인 1984년 12월19일 향년 54세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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