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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 밝힌 한지민이 영화 '미쓰백'에 출연한 이유 "아이에게 미안해서"

입력 : 2018-12-20 21:56:20 수정 : 2018-12-20 22: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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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쓰백'의 주연 배우 한지민(사진)이 방송에서 출연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보도 프로그램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한지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한지민은 미쓰백 출연 계기에 대해 "작품마다 선택을 하게 되는 계기는 다르지만, 미쓰백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게 되었을 때 영화 한편을 본다는 느낌보다는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는 참혹한 가정학대 현장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읽자마자 이 역할을 한다면 어려움도 있고 도전이라는 표현도 쓸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이 사회를 살아가는 어른으로서 그 인물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커서 영화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저예산 상업영화다 보니 스태프를 꾸리는 데도 어려움이 많이 있었는데, 그분들도 나와 같은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미쓰백은 아동학대 문제를 소재로 했다.

그는 미쓰백에서 호흡을 맞춘 아역 배우 김시아에 대해 "감독님이 어딘가에서 진짜 살고 있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 배우를 원했다"며 "김시아 배우가 정말 연기를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한지민은 미쓰백으로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데 대해 "김혜수 선배님이 문자를 주셨다"며 "'앞으로 한지민씨의 길이 장미길이든, 가시밭길이든 한걸음, 한걸음 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김혜수는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 사회를 맡았는데, 당시 한지민이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눈물을 흘리자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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