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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 아내 "남편 고시원 고독사? 사실과 달라…늘 성실했던 분"

입력 : 2018-12-19 20:32:48 수정 : 2018-12-19 20: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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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날린 배우 원준(사진)이 지난 18일 별세한 가운데 고인이 고시원에서 고독사한 게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고인의 아내는 19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당뇨와 혈압이 있었다. 요즘 과로한데다 몸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운을 뗐다.

어어 "고시원 고독사라고 하시는데, 사실과 다르다. 강남의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심장마비가 온 것"이라며 "가족과도 잘 지냈다. 고시원 고독사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 "젊은 시절 만큼의 유명세를 얻진 못했지만,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열심히 늘 도전하며 사셨던 분"이라며 "무엇보다 마음이 순수했다. 도전한 결과가 좋진 않았지만 가족을 위해 늘 성실했던 남편이다"라고 설명했다.

고인은 지난 18일 오후 4시쯤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1979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영화 ‘납자루떼’ ‘고교 알개’ ‘영웅들의 날개짓’ '담다디’ ‘우리들의 고교시대’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원당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다음 프로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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