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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준 별세에, 측근 "간암과 당뇨로 고통받으며 고시원서 외롭게 숨져…"

입력 : 2018-12-19 16:40:49 수정 : 2018-12-19 16: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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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하이틴 스타 배우 원준(사진)이 18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측근이 원준이 "고시원에서 외롭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원준은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송파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향년 55세.

이와 관련해 원준의 측근 A씨는 스포츠 경향 과의 인터뷰에서 “가슴이 아프다. 원준은 고시원에서 외롭게 사망했다”라며 “원준은 당뇨에 간암까지 지병으로 고통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끝내 방송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고 그런 저간의 사정이 7080년대 하이틴 스타의 죽음을 더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준은 “슬하에 두 자녀를 남겼지만, 가정 환경도 여의치 않아 말년에 괴로움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원준의 장례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원당장례식장에서 치뤄지고 있다. 발인은 20일.

한편, 원준은 1979년 MBC 특채탤런트에 선발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배우 정보석과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82년 입학동기이기도 하다. 

1986년 서세원 감독의 ‘납자루떼’에서 주인공 깔눈 역할을 맡은 이후 1990년 KBS ‘사랑이 꽃피는 나무’ 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 '고교 얄개', '영웅들의 날개짓', '담다디' 등에 출연했다. 

이 밖에도 수십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7080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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