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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유산 고백 "첫 애는 아들이었으면"…'최고의 1분' 시청자 응원 쏟아져

입력 : 2018-12-18 11:43:02 수정 : 2018-12-18 11: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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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의 유산 고백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유산의 아픔을 처음 고백한 한고은(사진 오른쪽) 부부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한고은은 그동안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을 챙길 겨를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한고은은 남편에게 "고등학교 이후 크리스마스를 잊고 살았던 것 같다"며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보는 게 소원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고, 소원을 이룬 한고은은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둘만의 파티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제껏 밝힌 적 없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고은이 "부모가 될 연습을 하자. 내년엔 식구가 늘 수도 있잖아"라고 2세 계획을 언급한 것.


남편 신영수는 "사람들이 아기는 왜 안 가지냐고 물어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고은은 "좀 겁나는 부분이 있다. 내가 유산이 한 번 됐잖아"라고 아픔을 털어놨다.

알고 보니 한고은은 유산 경험이 있었고, 이후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등 안타까운 일들이 겹치며 임신이 늦어진 사연이 있었다.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도 "결혼 첫해에 아이를 임신했는데, 유산이 됐다. 나이가 있으니까 남편과 병원을 다니면서 몸과 마음을 다잡았다.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후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집안에 일이 많아지면서 경황이 없었다. 그렇게 1년이 흘렀다"면서 "이제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내년에는 식구를 늘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고은은 "딸이길 바라냐 아들이길 바라냐"고 물었고, 신영수는 "저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며 "그럼 야관문으로 한 번 갑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고은의 고백이 공개된 이날 '수고부부'의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는 분당 최고 9.6%로 '최고의 1분'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방송 후 부부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가구 시청률 7.8%(수도권 1부), 분당 최고 9.6%로 동 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동상이몽2'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젊은 시청자들을 뜻하는 2049 타겟 시청률도 3.2%로 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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