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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이학재 외 2~3명 떠날까 고민중이지만, 유승민은 한국당 아닌 제3의..."

입력 : 2018-12-18 08:17:59 수정 : 2018-12-18 08: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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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오신환 사무총장은 18일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이학재 의원 외 2~3명이 더 거취문제를 고민중이라고 털어 놓았다.

관심의 초점인 유승민 의원 역시 숙고에 들어갔지만 당장 한국당으로 유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이 보수통합 큰틀에서 일정부분 움직일 것이라며 신당창단 여지를 남겼다.

오 총장은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나와 바미당 의원 중 추가 탈당가능성에 대해 "이학재 의원에 이어 후속적으로 탈당할 것 같지 않다"면서도 " 6.13 지방선거 이후에 당내 정체성이나 내부적인 생각이 다른 부분들은 분명히 있다, 두 세명 정도~"라는 말로 몇 몇 의원이 흔들리고 있음을 인정했다.  

바미당을 만든 유승민 의원이 떠날 것인지와 관련해선 "얼마 전에 한번 자리를 (같이) 해 심도 있는 논의를 허심탄회하게 했다"라는 오 총장은 "유승민 대표 같은 경우는 새로운 제대로 된 보수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이냐 그 개혁적 보수에 대한 정립에 대해서 본인이 어떤 역할을 필요로 하다면 그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명확하다"고 전했다.

이어 "(유 의원이 바미당과) 생각하는  결이 다른 부분들도 있지만 이학재 의원처럼 당장 자유한국당 탈당 후에 입당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유승민 의원이 바른미래당을 깨고 나가서 새로운 당을 만들 가능성도 있는 지"를 묻자 오 총장은 "어떤 전제해서 이미 생각을 정해놓은 건 아니지만 바른미래당 안에서 치열하게 어떤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할 수도 있고 아니면 야권의 정개개편 큰 틀 속에서 역할할 수도 있고 여러 경우의 수는 놓여 있다"라는 말로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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