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겨울 의류 최대 60% 할인… 설 선물 예약판매 진행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주요 백화점이 겨울 의류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은 19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 9층 행사장에서 '아디다스 그룹 대전'을 연다.

아디다스, 아디다스 키즈, 아디다스 스포츠, 아디다스 골프, 리복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신상품 및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아디다스 키즈 다운재킷(50장 한정), 아디다스 남성 런닝화(300켤레 한정), 아디다스 여성용 트레포일 후드(300장 한정)를 한정 할인 판매한다.

16일까지 잠실점 8층 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골프 방한 아우터 대전'이 열린다.

코오롱 스포츠, 빈폴스포츠, 아이더, 슈페리어, 핑 골프 등 13개 브랜드의 롱 패딩, 경량다운, 구스다운, 구스 롱다운 등이 저렴하게 나온다.

현대백화점은 16일까지 무역센터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겨울 패딩·다운대전'을 진행한다.

클럽모나코, 랑방옴므, K2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캐시미어 코트, 구스다운 등 겨울 겉옷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천호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영이너웨어 상품전'이 고객을 맞는다.

엘르이너웨어, 아르마니언더웨어, 보디가드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저렴하게 판다.

신촌점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열리는 '모피 빅 세일'은 진도모피, 근화모피, 성진모피 등 3개 브랜드 올겨울 모피 신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파티나 선물 수요가 많은 연말을 맞아 20일까지 영등포점에서 '윈터 리빙 페어'가 열린다.

러쉬, 세사, 알레르망, 바세티, 더메종, 휘슬러, 실리트, 르쿠르제, 빌레로이앤보흐, 에이스, 블랑드누아, LG전자 등 다양한 침구, 가전, 가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쇼핑몰인 신세계몰에서는 겨울을 맞아 따뜻한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는 이들을 위해 '수영복 역시즌 클리어런스'를 준비했다.

16일까지 아레나와 레노마 수영복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신세계 단독 특가 제품도 1만개 준비했다.

구매 금액별로 비치백, 수영모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한편 백화점 업계는 내년 설(2019년 2월 5일)을 앞두고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5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본점과 잠실점 등 전 점포에서 진행되는 이번 예약판매에서는 200여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판매 한다.

수산물 세트는 정상가 대비 최대 30%, 과일과 채소는 최대 25%, 건강식품과 주류는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특히 2016년 시행된 청탁금지법 영향을 고려해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에서 10만원 이하 제품 비중을 늘렸다.

전체 선물세트 가운데 10만원 이하 제품은 15%,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는 10% 각각 늘려 전체 사전예약 선물 가운데 10만원 이하 제품을 8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8일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는 지난해 설보다 20% 늘린 총 250여 가지 품목을 최대 80%가량 할인해 판매한다.

명절 최고 인기상품으로 꼽히는 한우는 5∼10%, 굴비는 최대 25%, 와인은 20∼80%, 건강식품은 10∼60% 할인판매하고, 전국 어디나 원하는 날짜에 배송한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