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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개편 나선 다저스 류현진 입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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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2-15 10:52:21 수정 : 2018-12-15 10: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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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스토브리그에서 바삐 움직이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재신임 이후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목전에서 좌절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작업에 들어간 모양새다. 
류현진 다저스 인스타그램

일단 겹치는 포지션을 선수들을 대폭 정리하고 부족한 자원을 데려와 전력을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지난 13일 “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와 맷 켐프에, 코디 벨린저, 작 피더슨 등이 넘쳐나는 외야 자원 4명을 트레이드 후보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들 4명 모두 어느 팀에 가더라도 당장 주전감으로 손색이 없는 카드다. 다만 푸이그의 경우 내년 1000만달러의 연봉을 줘야 하고 켐프 역시 2175만달러로 고액 연봉자라는 것이 이들 트레이드의 걸림돌이다. 대신 2017년 신인왕 벨린저와 피더슨 등 20대 젊은 외야수는 미래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시장에 나오기는 아까운 자원이기도 하다.

다저스가 외야수들 뿐 아니라 투수들도 대거 시장에 내놨다. 선발 투수인 리치 힐과 알렉스 우드가 매물로 언급된다.

대신 다저스가 전력보강을 위해 가장 원하는 포지션은 포수로 보인다. 마이애미의 대형 포수 JT 리얼무토 또는 FA 포수 윌슨 라모스 영입설이 돌기도 했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브라이스 하퍼 영입후로보 다저스가 꼽히기도 한다. 여기에 클리블랜드의 코리 클루버 영입설도 흘러나왔다. 이미 FA 투수 조 켈리를 영입해 불펜 강화에 나섰다.

문제는 다저스의 이런 변화 움직임 속에 류현진의 입지가 어떻게 될까다. 지금까지의 분위기는 선발 투수로의 입지에 흔들림이 없어 보인다. 로버츠 감독이 밝힌 2019시즌 구상에 따르면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리치 힐, 류현진까지는 선발 보직이 확정적이다.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훌리오 유리야스 등이 경쟁하는 모양새다. 이 중 힐은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도 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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