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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영자' 넘어 '여오중 반란'…文 대통령, 발상 전환해야 성공"

입력 : 2018-12-14 15:10:29 수정 : 2018-12-14 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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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4일 최근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45%를 기록한 것에 대해 “‘여오중(여성·50대·중도) 학생’들이 들고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여성 53%에서 47%로, 50대 50%→35%, 중도 53%→46%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4%p 하락 45%로 못 한다 44%와 1%p 차이”라고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오중’ 분노는 경제라고 단언한다”면서 “‘이영자 현상’에서 ‘여오중 반란’으로 이어진다. ‘호충선’ 북상도 빠르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집권 2년 차 모든 정권에서 발생하는 일들이 지금 터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감동적인 인적 개편 등 지금 다잡으면 나머지 3년을 성공의 길로 가신다. 인사에 온정 폐쇄적이면 실패한다”며 과감한 청와대 인사개편을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
박 의원은 또 “다음 선거에 ‘문재인’ 대통령은 출마를 안 하신다. 국민의 소리를 듣고 소신껏 하셔야 한다. 여기서 굴복해도 실패한다”면서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가 산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 ‘이영자(이십대·영남·자영업자)’와 ‘호충선(호남·충청)’ 등의 단어를 언급하며 “‘이영자 현상’에 지지도 하락은 호남과 충청 ‘호충선’도 무너져 수도권으로 북상한다”며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이영자뿐 아니라 전국적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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