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밥블레스유' 이영자 "30대에 패가망신, 모든걸 바꿨다"…'인생역전' 스토리

입력 : 2018-12-14 11:13:55 수정 : 2018-12-14 11:13: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개그우먼 이영자(50·사진)가 30대에 들이닥친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에서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이 마카오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여행 가서 화장실 가기 힘든 사람들을 보면 좀 고지식한 면이 있다. 환경이 좀 바뀌면 못 받아들인다. 그래서 장트러블이 먼저 나는 거다"면서 "어차피 인생 전체가 여행이다 생각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영자는 "내가 30대에 패가망신을 한 일이 있었다. 그때부터 나의 모든 걸 바꿔보리라 생각했다"며 "30대 초반에 내가 제일 먼저 한 게 강아지를 키우는 거였다. 난 원래 세상에서 사람외의 움직이는 동물을 다 싫어했다. 어릴 적 강아지에게 물린 경험이 있어 엄청 무서워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싫어하는 것부터 다 바꿨다. 음식부터 시작해서 모든걸 다 바꿨다"며 "근데 해보니까 싫어했던 것들이 과거의 내가 만든 편견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 어느 정도로 바꿨냐면 집 갈 때 오른쪽으로만 갔는데 뒤로도 가보고 왼쪽으로도 가보고 다양한 방향들로 다녔다. 그러니까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최화정은 "영자가 이런 생각을 했다는게 너무 대단하다. 이거는 보통 사람은 못하는거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이영자는 2003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30kg 이상을 감량했다고 해 화제를 모았으나 실제로는 지방 흡입수술로 체중을 감량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방송을 중단한 바 있다. 

최은숙 온라인 뉴스 기자 hhpp35@segye.com
사진=올리브 채널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