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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눈물은 멋있다" MC들마저 울린 이필모의 뜨거운 눈물(연애의 맛)

입력 : 2018-12-13 23:58:07 수정 : 2018-12-13 23: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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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필모(맨 위 사진 왼쪽)가 방송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필모는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 13회에서 소개팅 상대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서수연(위에서 두번째 왼쪽 사진)과 겨울 바다를 찾았다. 그곳에서 이필모는 서수연의 고백에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스튜디오 MC들까지 울려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배우 이병헌의 동생인 지안의 펜션이 있는 강원도 정동진으로 야밤 여행을 떠난 ‘필연 커플‘.

이필모는 “결혼 생각이 있느냐”는 서수연 친구 이지안의 ‘돌직구’ 질문에 ”당연히 있다, 서수연 자체가 그 이유”라는 당당하게 답했다.

이에 감동받은 서수연 역시 이필모가 잠든 사이 이지안과 대화를 나누다 “가면 갈수록 이필모가 좋다”고 진심을 고백하고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튿날 서수연은 이른 아침 잠든 이필모를 두고 홀로 바닷가로 향한다.

오후 늦게 눈을 뜬 이필모는 수연을 찾아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겨울바다가 훤히 보이는 정동진의 아름다운 산책길에서 서수연이 남긴 포스트잇들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서수연이 그동안 이필모에게 받았던 이벤트를 똑같이 준비한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숨겨왔던 진심을 꾹꾹 눌러 적은 메시지까지 감동 이벤트를 선물했다.

이필모는 진솔한 마음을 담은 포스트잇을 하나씩 읽으며 감격하다 때마침 다가오는 서수연을 발견하고는, 달려가 와락 끌어안았다. 이어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다.

이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남자의 눈물이 멋있다”고 입을 모았고, 이어 하나둘씩 함께 눈물을 흘렸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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