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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김정은맞이 환영단장 검찰 고발

입력 : 2018-12-13 19:08:40 수정 : 2018-12-13 21: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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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국가 단체 활동 선전·동조 혐의 / “金, 전범국의 책임 당사자” 주장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자유연대와 자유대한호국단,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은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찬양 논란을 빚은 ‘위인맞이환영단’ 단장인 김수근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자유연대 등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를 국가보안법상 반국가 단체 등 활동 선전·동조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씨가 6·25전쟁의 전범이자 핵무기 보유로 대한민국과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주적 북한을 대표하고 있다”며 “핵무기 포기와 사과를 하더라도 김정은은 절대 위인이 될 수 없는 전범국의 책임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김씨는 지난달 광화문에서 ‘김정은의 서울 방문을 뜨겁게 환영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주최했다”며 “위인맞이환영단 활동은 반국가 단체 활동을 선전하고 동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달 서울 광화문광장 집회에서 “김정은 위원장님을 정말 훌륭한 위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공산당이 좋다. 여러분도 곧 좋아지실 것”이라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그는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광고를 내기 위한 모금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청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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