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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UN환경계획, 미세먼지 대응 업무협약…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 나선다

입력 : 2018-12-13 09:44:38 수정 : 2018-12-13 09: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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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는 11일 케냐 나이로비 UN환경계획 본사에서 UN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UNEP)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AI 등 ICT 기술 기반으로 미세먼지 관리·대응 등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UNEP은 1972년 케냐 나이로비에 설치된 지구 환경 문제를 다루기 위한 환경전문 UN기구다.

KT는 UNEP과의 업무협약으로 △UNEP 통합 환경 플랫폼 구축 지원 △미세먼지 측정망 선정 및 저감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 협업 △전 세계 개발도상국 대상 유아, 노인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을 위한 실시간 대응체계 마련 등을 협력하게 된다.

 

KT는 11일 케냐 나이로비 UNEP 본사에서 UNEP과 사물인터넷(IoT) 등 ICT 기술 기반의 체계적인 미세먼지 관리·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Biz Incubation 센터 이미향 상무와 UNEP 과학국 지앤리우 국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KT 제공

KT는 ‘에어 맵 코리아 프로젝트(Air Map Korea Project)’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과 분석기술을 통해 미세먼지 측정과 저감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되며, UNEP의 글로벌 모니터링 시스템 활동 중 하나인 공기질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 맵 코리아 프로젝트는 △기상 관측자료와 유동 인구 등 환경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장소에 미세먼지 측정 장비를 설치 △주요 유동인구 밀집지역 및 유해시설이 많은 우선관리구역으로 선정해 실시간을 공기질을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질적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KT는 한국에 구축된 미세먼지 측정 인프라와 플랫폼을 전 세계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 데이터를 활용해 UNEP 환경 데이터 지식 플랫폼인 ‘Environment Live’에 컨설팅도 지원한다.

UNEP은 ‘에어 맵 코리아’ 등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국가·정부와 파트너십 체결을 도울 예정이다. UN환경 총회 같은 국제회의에서 KT 프로젝트를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Biz Incubation 센터 이미향 상무는 “KT의 에어 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공기지도를 만들고 이를 통해 전 세계의 행동 패턴과 삶의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라며 “UNEP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UNEP 과학국 지앤 리우(Jian Liu) 국장은 “UNEP은 KT와 협력해 공기질 개선을 통해 세계 지속가능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다”라며 “환경을 포함해 글로벌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개선하기 위해 KT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AI분야에서도 세부 협력이 기대된다. KT와 UNEP은 이러한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내년 3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는 4차 유엔환경총회(UN Environment Assembly)에서 에어 맵 코리아 프로젝트 소개와 함께 전시도 할 예정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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