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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아내 사망 후 6년간 미뤘던 일, 딸 혜빈 양이 눈물 삼킨 이유는?

입력 : 2018-12-13 10:09:50 수정 : 2018-12-13 10: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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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가 아내 사망 후 상처받은 딸의 마음을 위로했다.
쿨의 김성수가 아내 사망 후 처음으로 딸과 함께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지난 9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합류한 김성수와 그의 딸 예빈(왼쪽 사진) 양은 역대급 부녀 케미를 뽐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는 극복하지 못한 상처가 있었다. 바로 2012년 김성수와 이혼한 전 아내가 안타까운 사건에 휘말려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다.

김성수는 딸 혜빈 양에게 채워지지 않는 엄마의 빈자리에 대해 언급하며, 아내 사망으로 인해 딸이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도 했다. 


"방송을 통해 우리가 잘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김성수였지만 이내 어려움이 찾아왔다.

혜빈 양이 "엄마에게 다 큰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엄마 빈소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이다. 딸이 처음으로 꺼낸 속마음이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던 김성수. 


그런데 12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두 사람이 함께 빈소를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엄마에게 교복 입은 모습 보여 주고 싶다"는 딸의 말에 더이상 약속을 미룰 수 없겠다고 생각한 김성수는 "엄마 보러 가자"고 굳은 결심을 한다.


그렇게 6년만에 찾은 빈소, 김성수는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혜빈 양 "엄마가 제 곁에 조금만 더 머물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란 생각을 했다"고.

덤덤한 혜빈 양은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눈물을 보이면 엄마가 슬퍼하지 않을까, 또 눈물을 보이면 아빠가 슬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빈소를 나온 후 김성수는 딸에 "엄마는 하늘에 계시지만 항상 너의 마음속에 있다. 너무 좌절하지 말자"고 다독였다.

이러한 아빠의 따듯한 말에 혜빈 양은 참았던 그리움의 눈물을 흘렸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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