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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쿨 김성수, 전 아내 납골당 찾아 '오열'…딸 혜빈은 '담담'

입력 : 2018-12-12 22:39:14 수정 : 2018-12-12 22: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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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의 김성수(맨 위 사진)가 전 아내의 납골당을 처음으로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딸 혜빈양과 함께 전 아내의 납골당을 찾은 김성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혜빈양은 "벌써 중학생이 된 것 같다"며 교복을 입고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아버지와 함께 가족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곧장 스튜디오로 향했다.

혜빈양은 "엄마도 같이 찍었으면 좋았겠다"며 "처음 산 교복을 엄마에게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수는 "엄마 보러 가자"며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혜빈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빠가 '엄마 보러 가자'고 말할 때까지 기다렸다"며 "약속을 지켜줘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도 많았다"며 "엄마가 편지를 받고 기뻐하셨으면 좋겠고 카네이션을 챙겨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성수는 딸(사진)에게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와 관련해 좀처럼 언급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김성수는 "그때 네가 너무 어렸다"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이후 김성수는 딸과 함께 전 아내 납골당을 찾았다. 먼저 김성수는 딸 혼자 전 아내의 유골이 안치된 곳으로 보냈다. 이후 홀로 눈물을 흘렸다.
 
김성수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혜빈이가 엄마 없는 서러움이 얼마나 컸을까 생각하니 북받친 것 같다"고 말하며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김성수는 전 아내를 만나고 온 딸에게 "엄마는 하늘에 계시지만, 항상 너의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며 "너무 좌절하지 말자"고 위로를 건넸다.

앞서 김성수는 결혼 6년 만인 2010년 이혼했다. 전 아내는 2012년 10월 흉기난동 사건에 휘말려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KBS 2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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