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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둘째 부인 김성애 사망

입력 : 2018-12-12 21:49:35 수정 : 2018-12-12 21: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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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에 권력투쟁서 밀려나
북한 김일성 주석의 부인 김성애(사진)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성애 사망 여부를 묻는 말에 “관련 동향이 있다”며 “구체적으로 확인이 되면 공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1924년생인 김성애는 김일성 주석의 둘째 부인이다. 김 주석은 첫째 부인 김정숙이 1949년 출산 중 사망하자 6·25전쟁 시기인 1953년 비서로 일하던 김성애를 새 부인으로 맞았다. 김성애는 결혼 이후 북한의 퍼스트레이디로, 조선민주여성동맹 위원장,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후계 구축 과정에서 전처의 장남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치열한 권력투쟁에서 패배하며 그늘에 숨어 지냈다. 슬하에 2남1녀를 뒀고 첫 번째 아들이 김평일 체코주재 북한대사다.

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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