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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16만5000명 ‘반짝 회복’

입력 : 2018-12-12 18:18:28 수정 : 2018-12-12 18: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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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증가 / 작년 월평균엔 여전히 못 미쳐 / 실업률 3.2%… 9년 만에 최고치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16만명대로 올라서며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실업률(11월 기준)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불안한 고용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1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만5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이 10만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10만6000명) 이후 5개월 만이다. 취업자 증가폭은 추세적으로는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지난해 월평균(32만5000명)이나 정부의 올해 월평균 전망치(18만명)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달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6만4000명·8.2), 정보통신업(8만7000명·11.2), 농림어업(8만4000명·6.2)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에서 9만1000명(2.0),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9만1000명(6.6), 도매 및 소매업 6만9000명(1.8) 각각 감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실업률도 함께 상승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11월 기준 실업률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3.3%)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9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은 10.7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0.2포인트 오른 21.6였다. 실업자는 9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8000명 늘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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