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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뭉친 ‘남남북녀’… 탁구 왕중왕전 일낸다

입력 : 2018-12-12 20:21:56 수정 : 2018-12-12 2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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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우승 장우진·차효심조 / 스타 총출동 그랜드파이널스 출전 지난 7월 대전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코리아오픈에서 남북 단일팀 파워가 통했다. 남측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과 북측 차효심(24)이 ‘남남북녀’로 짝을 이뤄 나간 혼합복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불과 대회 전 이틀 정도 호흡을 맞추고 이룬 성과였다. 둘은 지난달 오스트리아오픈에서도 4강에 올랐다.

이들이 세계 탁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왕중왕전’인 ITTF 월드 투어 그랜드파이널스에서 재결합한다.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ITTF 투어를 결산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세계 톱랭커들만 출전한다. 대회 총상금만 100만1000달러(약 11억2500만원)에 달한다.

남북단일팀으로 구성된 남측 장우진(오른쪽)과 북측 차효심 조.
장우진-차효심 조는 세계랭킹 2위 자격으로 당당하게 최강 8팀에 들어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됐다.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11일 입국한 차효심은 12일에는 장우진과 합동 훈련으로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열린 대진추첨 결과 장-차 조는 일본 베테랑 요시무라-이사카와조와 첫 경기를 치른다. 합동 훈련을 마친 장우진은 “일본 조는 여자 선수(이시카와)가 잘하기 때문에 꽁꽁 묶는 전략을 효심 누나와 이야기했다”면서 “효심 누나가 리시브를 잘해 주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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