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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스트라스부르서 괴한 총격 3명 숨져

입력 : 2018-12-12 20:01:32 수정 : 2018-12-12 23: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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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마켓 노려… 12명 부상 / 용의자 위험인물… 경찰, 테러 수사 크리스마스 관광지로 유명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프랑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AFP통신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스트라스부르 중심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창 불을 밝히는 오후 8시에 발생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중심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다음 날인 12일(현지시간) 경찰들이 노트르담 대성당 주변에서 무장한 채 순찰을 하고 있다.
스트라스부르=AP연합뉴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칼을 휘두르면서 “알라후 아크바르”(알라신은 위대하다)를 외쳤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보안경계 등급을 ‘비상공격’으로 격상하고 국경 검문을 강화했다.

용의자는 스트라스부르 태생의 셰카트 셰리프(29)로 지방정부 테러 감시목록인 ‘S파일’에 잠재적 극단주의자로 올라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로랑 누녜즈 프랑스 내무차관은 셰리프가 지난해 독일에서 절도 혐의로 복역 중 종교적 급진주의에 영향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감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이날 총을 쏘고 달아나면서 대(對)테러 작전을 위해 이 지역을 순찰 중인 군인들과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는 부상했지만 택시기사를 인질로 삼아 도주했다.

내무부는 총격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밤새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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