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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발달장애인에 GPS 2000대 공급

입력 : 2018-12-12 20:15:59 수정 : 2018-12-12 23: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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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 실종 위험 방지 효과
SK하이닉스는 경찰청과 손잡고 웨어러블 배회감지기 ‘행복 GPS’(사진) 2000대를 실종 위험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행복 GPS는 위성항법장치(GPS)가 탑재된 손목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배회감지기다.

‘행복 GPS’ 보급은 치매 어르신 등 기억장애 계층의 보호와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해 SK하이닉스가 경찰청과 함께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SK하이닉스와 경찰청은 2020년까지 1만5000명의 치매 어르신들에게 무상으로 행복 GPS를 보급하기로 결정했고 이번엔 대상을 발달장애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500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이 웨어러블 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와 경찰청은 지적장애인에게도 보급할 예정이며 대상자 선정은 지적장애인이나 보호자의 신청이 없더라도 경찰에서 보유하고 있는 실종이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이 자리에서 보급 대상 범위를 넓히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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