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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분신 기사' 조문…"저의 처남도 택시회사" [사진in세상]

입력 : 2018-12-13 07:00:00 수정 : 2018-12-13 10: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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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에 택시를 잡기 어려워서 나온 서비스인데 악용될 우려가 있다. 카풀 횟수 등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2일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분신 사망한 택시기사 최모 씨의 국회 앞 추모 분향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분신한 택시기사 최모씨 씨의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문을 마친 이 대표는 택시노조 관계자들 함께 한 자리에서 “제가 당정 협의를 긴밀하게 해서 우선 급한 대로 대책을 내놓고, 중장기적인 대책도 마련하겠다”며 “전반적으로 (택시 시장이) 과잉돼 있으니 감차 등 종합 대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제 처남이 부산에서 택시 회사를 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아는데, 급여가 월 130만~200만원으로 너무 낮으니까 젊은 사람들이 (택시 영업을) 안 하려고 한다“며 ”처우를 어떻게 개선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택시기사 최씨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했다. 주변에 있던 경찰과 구조대가 급히 병원으로 옮겼은타 끝내 최씨는 숨을 거뒀다. 택시 단체들은 오는 20일 국회 앞에서 10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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