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통일교육 선도대학 연합 학술회의' 축사에서 "올해 남북관계가 많이 변화하면서 작년 이맘때는 전쟁을 걱정했지만, 올해는 평화를 얘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남북관계가 발전하면서 교육 분야에서도 남북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겠다"며 "남북한 간의 교육교류가 이뤄졌을 때 통일교육 선도대학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2016년부터 통일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대학들을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해 지원해오고 있다.
조 장관은 또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 함께 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며 "'우리 정부가 국민과 소통하면서 대북정책을 추진했는가'하는 점에서는 기본적으로는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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