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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인권하면서 北엔 침묵하는 文 정권 이중성, 정말 역겹다"

입력 : 2018-12-12 14:00:07 수정 : 2018-12-12 14: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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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12일 문재인 정권이 인권을 외치면서 북한 인권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다며 또 각을 세웠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0일 문 대통령이 세계인권의 날 치사를 통해 "차별과 혐오가 우리 사회를 갈라놓고 있다"며 "누구도 차별 받지 않는 포용적인 사회 만들겠다"고 말 한 것에 대해 "그렇게 인권을 중시하시는 분이 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습니까"라며 따졌다.

민주당 시절 북한인권 문제에 입 닫아야 할 때가 "가장 괴로웠다"라는 이 의원은 "북한과 교류하고 통일을 지향하는 이유는 김정은 정권을 위한 게 아니라 같은 민족인 북한 주민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입을 닫고서 어찌 그게 실현되겠는가"고 했다.

이 의원은 "인권인권 하면서, 정작 북한 인권은 외면하고 국민들을 차별이니 혐오니 하면서 편가르고 역차별하는 문재인 정권의 이중성이 정말 역겹다"라며 "나만이 정의고 상대는 적폐라는 식의 이분법도 지긋지긋하다"고 쏘아 붙였다.

이어 "진정한 지도자라면, 국민들 편가르지 마십시오!, 집권 운동권세력은 정의를 나만이 정의할 수 있다는 오만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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