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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아니고 콩팥인 것 같다"…KFC, 치킨 이물질 항의고객 대응 도마 위

입력 : 2018-12-12 11:37:02 수정 : 2018-12-12 11: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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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먹던 치킨 속에서 '뇌'를 닮은 정체불명의 조직을 발견한 여성은 경악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 사는 여성 사라 팔머(Sarah Palmer, 26)가 치킨을 먹던 도중 닭의 뇌로 추정되는 조직 일부분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사라는 평소 치킨을 좋아해 매일 같이 호주지역에 있는 KFC를 방문했다.

그러던 중 지난 7일 밤, 사라는 친구들과 모여 놀 약속을 잡았다. 사라는 그날도 어김없이 KFC 치킨을 배달을 주문했다.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치킨을 즐기던 그 순간, 사라는 자신이 뜯어먹던 치킨 조각을 보고 까무러치게 놀랐다.

치킨 속에는 '뇌'처럼 보이는 주름이 있는 조직이 들어있었기 때문.

사라가 자신의 치킨을 보여주자 곁에서 같이 치킨을 먹던 친구들도 헛구역질을 했다.

사라는 지체없이 KFC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며 사건을 알렸다.

KFC 고객서비스는 "뇌는 아니고 콩팥인 것 같다"며 언제 어느 매장에서 KFC 치킨을 시켰는지를 물었고, 상부에 보고한 뒤 상황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KFC측의 대응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사라는 현시점까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

KFC 대변인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KFC는 치킨을 깨끗하고 신선하게 유통한다. 가끔씩은 내장이 제대로 제거 되지 않는 실수가 생기기도 하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손님에게는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첨언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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