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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스즈키컵 결승전 TV 광고료 역대 최고 기록

입력 : 2018-12-12 10:16:40 수정 : 2018-12-12 10: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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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오는 15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상대로 펼치는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최종전의 TV 광고료가 베트남의 축구 중계 사상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2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계권을 확보한 베트남 국영TV 'VTV'는 스즈키컵 결승 최종전의 30초짜리 TV 광고료를 9억5천만동(약 4천590만원)으로 정했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때 광고료 8억동(약 3천87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 올해 8월 박항서호가 한국 대표팀과 맞대결했던 아시안게임 준결승 때 광고료 4억5천만동(약 2천180만원)보다 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VTV 측은 "정말 많은 시청자가 스즈키컵 결승 최종전을 관람할 것"이라며 "광고료가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 지난 11일 원정경기로 펼친 결승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항서호는 오는 15일 홈그라운드인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결승 2차전을 해 동남아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어서 베트남 축구 팬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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