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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잠적, 집까지 팔고 사라졌다? '귀국하겠다'던 부모도 감감무소식

입력 : 2018-12-12 09:59:23 수정 : 2018-12-12 13: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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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잠적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가 집을 팔고 이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MBC '라디오스타'

래퍼 마이크로닷(사진)의 잠적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온라인상에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잠적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마이크로닷 부모에 인터폴 적색 수배 등 공조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부모님과 관련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고, 늦었지만 부모님에게 피해를 보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크로닷의 어머니도 한 매체를 통해 "정확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고 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이크로닷 측은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으며, 경찰도 마이크로닷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닷의 형 산체스 역시 지난 6일로 예정됐던 신곡 발표를 미루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더구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마이크로닷과 산체스가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소문이 퍼졌다. 


잠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1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은 마이크로닷이 최근 살던 집을 팔고 이사를 갔다고 전했다.

취재진은 마이크로닷의 집으로 알려진 곳을 찾아갔다. 이웃주민은 "(마이크로닷이) 이사를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 밤에 짐을 뺐다더라"고 말했다. 


집 근처 부동산 관계자도 "그 집 나갔다. 집 내놓은 지 얼마 안 돼서 얼마 전에 계약됐다. 이사 가서 주인이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 언론들이 마이크로닷의 뉴질랜드 집과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갔지만, 식당을 팔고 종적을 감췄다는 소식만 전해지고 있다.

잠적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 들어오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마이크로닷 부모의 귀국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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