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과 건설적 대화 중…중대 발표 지켜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향후 중대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예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중국과 하고 있다”며 “몇개의 중대 발표들을 기다려 달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은 미·중 무역협상 당사자인 류허 중국 부총리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간 전화가 있은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이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진 회담에서 90일간 양국 무역분쟁 휴전에 들어가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미·중 간 무역 실무협상이 내년 초부터 실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도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