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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호 출범하고 첫 ‘고용동향’ 발표…공공일자리 반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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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2-11 18:13:32 수정 : 2018-12-11 18: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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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통계청이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11일 취임식을 마친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고용지표를 받아들게 된다.

이번에 발표되는 11월 고용동향에서는 정부가 만든 공공 일자리가 취업자 수에 반영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10월 청년 인턴 등 단기 공공일자리 5만9000개를 만드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과거 5년간 12월에서 2월까지 취업자수가 다른 달에 비해 80만명 줄어드는 점을 감안해 비록 항구적인 일자리는 아니지만 맞춤형 일자리를 만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취업자 수 월평균 증가폭은 9만6800명에 그쳤다. 11월과 12월 취업자 수 증가폭 결과에 따라 올해 월평균 취업자 수가 10만명을 넘길지가 결정된다.

정부는 올해 초 월평균 취업자 수를 32만명으로 전망했다가 지난 7월 18만명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현재 지표로는 하향 조정한 목표에도 절반 수준이다.

10월 취업자 수는 2709만명으로 1년 전보다 6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7월 5000명 증가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10만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8월은 3000명, 9월엔 4만5000명이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중점 관리할 경제 지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경제를 맡고 있는 입장에서 중요하지 않은 지표가 없다”면서도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경제를 판단하는 지표가 성장률, 고용, 분배다. 성장률 회복, 고용 개선, 분배의 경우는 단기적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5분위 배율을 포함한 분배의 개선적 추세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엄중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개선이 이뤼지도록 정부 정책적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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